광복절 행사 열기로, 정전 협정 행사는 내년으로
디트로이트 한인회 임원회 열고 코로나 이후 일정 및 대책 협의
【사우스필드=미시간오늘】디트로이트 한인회(회장 박선영, 사진)는 지난 4일 미시간 한인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임원회는 코로나 사태로 모든 활동이 중단되었다가 주지사의 행정명령으로 제재가 완화된 이후 가진 첫 회의였다. 박선영 회장은 “뜻하지 않은 코로나 사태로 모든 것이 중단되었다”며 “모처럼 임원분들 얼굴을 보니 너무 기쁘다”고 인사에 대신했다. 이어서 이상웅 부회장겸 사무총장이 회의 사회를 맡아 주요 안건들에 대한 논의를 하였다. 임원회는 지난 3월 1일 삼일절 기념식 및 대통령 자원봉사상 수상식을 임원진과 수상자들만이 배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루어진 이래 처음 모임을 가지게 되었다.
이 부회장은 회의를 진행하며 사전에 이메일로 배포한 직전 회의록의 인준을 요청하였으며 임원진은 전원일치로 인준을 하였다.
이 부회장은 이어서 오는 8월 15일 제75주년 광복절과 대한민국 정부수립 72주년 및 평화의 소녀상 건립 6주년 기념식에 대한 일정 및 준비사항 등을 협의할 것을 요청했다. 행사개최는 8월 15일 (토) 오후 12시에 하기로 했으며 장소는 미시간 한인문화회관 세종홀로 결정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사태로 참석인원에도 제약이 따르는 만큼 가급적 간소하게 치루기로 했으며 과거 부대행사로 진행했던 소음악회 등의 공연행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 광복절 기념식에 이어 대통령 봉사상 수상식을 가지게 되며 한미여성회장의 인사말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 6주년 기념식을 대체하기로 했다. 그 밖의 하반기 주요 행사로는 10월 25일 정기총회와 12월 5일 송년의 밤 및 38대 39대 한인회장 및 이사장 이취임식이 있을 예정이다.
권정희 부회장겸 회계부장은 회계 및 재정보고를 통해 현재 재무상태를 전달하고 임원진의 협조로 재무현황은 양호한 편이라고 말해 임원진이 박수로 화답하기도 했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박선영 회장의 임기가 올해로 종료되는 만큼 제39대 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이사회에 요청하기로 했다. 이날 임원회에 참석한 황규천 이사장은 오는 8월 15일 광복절 행사 시작 전에 이사회를 개최하여 39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임원회는 회의 종료후 최근 생일을 맞은 임원들을 위한 생일축하케익을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