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디트로이트 한인회 이사장 이종효
광복 75 주년에 드리는 기도
역사와 인류의 주인이신 하느님,
오늘은 조국 대한민국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일제의 억압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한 뜻 깊은 역사를 기념하는 제 75주년 광복절 기념일 입니다.
75년전 우리 한민족에게 해방과 자유를 주셨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우리의 조국은 이념의 갈등으로 남과 북으로 나뉘어 여전히 전쟁의 위협과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조국 한반도에 진정한 자유와 평화의 날이 속히 오게 하옵소서
지금으로부터 6년전 한미여성회가 주축이된 소녀상 건립위원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리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확립하기위해서 미국에서 두 번째로 평화의 소녀상을 이곳 미시간에 건립했습니다. 이 평화의 소녀상을 통해서 위안부 사건을 전 세계에 알리고 여성인권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게끔 도와 주시옵서서
오늘은 한인사회에서 자원봉사를 하시는 여러분에게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대통령봉사상 수여식이 있는 날 입니다.
자원봉사하시는 분들은 이 사회의 보석과 같은 존재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이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도록 그들을 위로하고 축복하여 주시옵서서.
끝으로, 이곳 미시간을 비롯한 지구촌은 코로나 사태로 많은 이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생사를 주관하시는 하느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을 베풀어 주실 것을 간곡히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