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찾은 문화회관
유화반, 사물놀이, 사진동호회 등 재개
"한국의 밤"등 옿해 각종행사 개최 예정
문화회관 유화반인 화심회가 클래스를 재개하고 지도강사의 설명을 들으며 습작을 하고 있다.
【사우스필드=미시간오늘】코로나로 인해 1년 여를 개점휴업상태나 다름 없었던 미시간 한인문화회관(이사장 윤도승)이 최근 코로나의 종식이 가까와 오면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문화회관에서는 주정부의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실내 모임의 숫자를 확대하는 한편 그동안 보류되었던 각종 모임과 강좌 등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아토미 세미나가 개최되어 40여 명이 참석하는가 하면 이달 26일에는 문화회관 2차 대청소를 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대청소에는 학생자원봉사단과 학부모 외에 GM의 직원들로 구성된 외국인 자원봉사팀이 합류하기로 예정이 되어있기도 하다. 문화회관에서는 5일 이사회를 열고 문화회관 정상화를 위한 각종 현안에 대한 협의를 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그동안 미루어왔던 외벽 단장과 실내외 수리 등을 실시하는 안건을 비롯하여 올해 예정되어 있는 골프대회와 각 단체들이 계획하고 있는 각종 행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할 것을 결의할 예정이다.
현재 확정되어있는 주요 행사로는 7월 8일부터 12일까지 한국의 전통공에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공예작품 사진전시회와 8월 14일 디트로이트 한인회가 주관하는 광복절기념식 및 대통령 봉사상 수상식과 22일에는 문화회관 기금모금 골프대회 시상식 및 만찬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2년 전 문화회관에서 개최되어 많은 호평과 함께 찬사를 받았던 한국의 밤 행사를 9월 18일 추석을 겸한 행사로 치루기로 했으며 25일에는 디트로이트 한인회가 주최하는 경로잔치가 있을 예정이다.
10월 말에는 디트로이트 한인회의 정기총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12월에 각각 한인회와 문화회관의 송년의 밤 행사를 가질 에정이다.
최근 유화반은 강좌를 재개했으며 추가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준비를 해왔던 사진동호회 모임을 조만간 가질 예정이며 한미여성회와 글로벌 어린이재단의 정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회관 내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아토미도 정기적인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인 시카고 총영사관의 순회영사업무도 올해 중 재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도승 이사장은 문화회관에서는 크게 기지개를 켜는 심정으로 각종 행사나 모임이 순조롭게 효과적으로 개최되거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