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Airshow에서 자원봉사단 활약
에어쇼 첫째 날봉사활동을 한 그룹
둘째 날인 8일 봉사활동을 펼친 그룹
행사 진행자의 설명을 듣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입실랜티=미시간오늘】지난해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미시간 에어쇼가 8월 7일과 8일 입실랜티에 있는 윌로우 런 공항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에어쇼가 개최된 공항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관람객들을 위한 주차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몇몇 차량들이 주차되어 오후에 펼쳐질 현란한 에어쇼를 보기위한 채비를 하고 있는 듯 했다. 대부분이 가족단위로 모처럼의 나들이에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도 밝아 보였다. 방역으로 인한 규제가 사실상 종결되면서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행사장은 이내 시끌벅적해졌다.
올해 에어쇼에서는 주최측으로부터 자원봉사 의뢰를 받은 문화회관 산하 청소년 자원봉사단이 봉사지원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이틀간 행사장 주차안내요원으로 활동했다. 행사 첫날 자원봉사자들은 집결지에 모여 주최측에서 제공한 간단한 아침 식사를 마치고는 곧바로 손에 오렌지색 수신호기를 들고 각자의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관람객들의 차량을 인도하여 주차표시 깃발이 있는 곳에 차례로 주차를 하도록 유도하는 일을 맡았다. 2년 전 동 장소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던 일부 봉사단원들과 학부모들은 행사장 분위기가 익숙한 듯 어렵지 않게 각자의 역할을 해내었다. 미시간 한인문화회관 당미경 관장에 따르면 에어쇼 주최측은 2년 전 문화회관 자원봉사단이 보여 준 헌신적인 봉사에 깊은 감명을 받아 다음 에어쇼에 꼭 초청하고 싶다는 행사 고위 관계자의 의사가 반영되었다고 한다. 청소년 자원봉사단의 성실한 봉사활동으로 한인 사회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 톡톡한 기여를 한 셈이다. 어른들도 쉽게 하지 못한 일들을 청소년들이 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