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중서부" 연합회 세미나 개최 2022.4.9-10
인사말을 하는 독고영식 연합회장
초빙강사 김길남 전 총연 회장
이상웅 회장이 디트로이트 한인회의 사업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세미나를 마친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한인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시카고=미시간오늘】’함께 하는 중서부’를 기치로 내건 미주중서부 한인회연합회(회장 독고영식)는 지난 9일과 10일 시카고 힐튼호텔에서 중서부 지역 전·현직 회장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중서부 전·현직 한인회장 및 초청 인사 등 40여 명이 참가했으며 한인회 발전을 위한 강연과 각 지역 한인회의 추진 사업 및 연합회의 분과 별 주요 사업 계획 등에 대한 발표와 협의가 있었다.
독고영식 연합회장은 이번 세미나 개최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황규천 사무총장을 비롯한 임원 이사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세미나를 통해 각 지역 한인회에 활력과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인사말에 대신했다. 박귀헌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독고영식 회장 이하 임원진의 노고를 치하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으며 이날 세미나를 통해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서정일 미주총연 이사장은 축사를 하며 중서부 현직 회장단이 동포사회의 대표 단체로서 한인사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서 동포사회 발전을 위한 한인회의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한 강연이 있었다. 이날 초빙 강사로는 시카고 한인회장 및 18대 미주총연 회장을 역임한 김길남 고문이 나서 과거의 구체적인 사례를 예를 들며 한인회가 지나온 과정을 회고 형식으로 들려주어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서 디트로이트 한인회 이상웅 회장을 비롯한 6개 지역 한인회장의 올해 주요 한인회 활동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특히 밀워키 한인회 김춘희 회장과 아이오와 한인회 김연경 회장은 취임과 함께 중서부 연합회에 합류하면서 회원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기도 했다.
이튿날 오전에는 연합회의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각 분과위원회 별로 발표를 하고 이에 대한 협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분과위원회 별 발표는 차세대 리더쉽에 이종호 위원장, 혐오범죄 대책위 서성교 위원장, 장학사업에 윤기로 위원장 등이 발표를 하고 이에 대한 참석자들의 열띤 토의가 진행되었다. 차세대 리더쉽 컨퍼런스 개최는 여러가지 사정을 고려하여 내년 4월 초 개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장학사업은 위원회를 구성하여 기금 조성 등을 위한 구체적 방법을 강구하여 시행하기로 했다. 독고영식 회장은 중서부 동포 대상 효부상 제정과 관련하여 본인이 즉석에서 $3,000를 출연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시작하기 전 우철형 전 데이튼 한인회장의 부인이 암 투병 끝에 운명을 달리했다는 부음을 전하자 독고영식 회장의 기도로 잠시 추모의 시간을 가졌으며 조의금을 모아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심순귀 데이튼 회장을 통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