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미시간동포 여러분,
2016년도 디트로이트 한인회 정기총회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모든 임원진을 대신해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해 제35대 한인회장에 취임한 이래 어느덧 2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마지막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남다른 소회를 갖게 됩니다.
부족한 제가 중요한 시기에 한인회장이라는 막중한 역할을 맡아 여러분 앞에서 선서를 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후임 회장님께 자리를 넘겨드려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2년동안 참으로 숨가쁘게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취임식과 동시에 삼일절 기념식과 대통령 봉사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크고 작은 많은 행사와 사업을 수행하여 왔습니다. 일일이 열거할 수는 없지만 무엇보다 지난해 워싱턴 D.C.에서 개최되었던 미주한인체전에 선수단장으로 참가하여 우리 미시간이 모범상을 수상한 것은 참으로 감격스럽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또한 두 차례 치룬 광복절 및 동포한마음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일들도 제게는 참으로 뜻깊고 의미있는 큰 보람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많은 일들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미시간 동포 여러분의 애정어린 성원과 아낌없는 후원이 있었기 때문임은 두말 할 나위가 없습니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그리고 십시일반 힘을 보태주셨기에 저희들은 용기백배하여 더욱 열심히 봉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뜨거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 디트로이트 한인회가 세계속의 한인회로 우뚝 서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달 초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 한인회장대회에서 디트로이트 한인회가 전 세계 80여 국가에서 참가한 400여 한인회 중에서 다섯 개의 우수 한인회로 뽑혔으며 모범사례 발표 후 당당히 2등을 차지하여 자랑스런 한인회 우수한인회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얼마나 대단하고 감격스러운 일입니까? 저는 여러분들과 함께 오늘 이 기쁨을 만끽하고 싶습니다. 또한 제23대 한인회장을 역임하신 김병준 전 한인회장님께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재외유공자로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우리 디트로이트 한인회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하며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존경하는 동포여러분
이제 오늘 정기총회를 계기로 제35대 한인회는 그 역할을 마무리 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릴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헌신적으로 업무를 수행해주신 임원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 한인회를 위해 조언과 참여를 해주신 동포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저물어가는 병신년 계획하셨던 모든 일들 순조로이 마무리 하시길 빌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