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또 하나요?"
디트로이트 한인회 송년의 밤 행사가 끝나고 며칠이 지나서 이날 참석했던 동포들이 박선영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와서는 감사의 인사와 함께 그런 행사를 또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표시했다. 한 참석자는 한인회 송년의 밤 행사를 매년 참석해 왔지만 이번처럼 즐겁고 신나는 행사는 처음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미시간 한인문화회관 세종홀에서는 디트로이트 한인회 송년의 밤이 개최되었다. 이상웅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순서에서 이종효 이사장의 개회기도에 이어 국민의례가 있었다. 애국가와 성조가는 이선화씨가 인도했다. 박선영 회장은 송년사를 겸한 개회사에서 지난 한 해 많은 일들이 있었으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회장을 맡아 동포들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고 말하고 새해에는 모두에게 행운과 축복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선영 회장은 이날 특별 참석한 참전용사들을 위해 감사장과 선물을 증정하고 동포들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서 37대 임원진에 대한 임명장 수여와 이사진에 대한 위촉장 수여가 있었다.
저녁식사를 마친 후에는 김광수 악단의 진행으로 여흥시간을 가졌다. 첫 순서로 한국에서 록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재호씨가 특별게스트로 팝송과 한국가요를 부르자 참석자들은 플로어로 나가 춤을 추며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라오스 커뮤니티의 크리스 회장을 비롯한 주요 리더들은 함께 춤을 추며 흥겨움을 만끽했다.
한미여성회 차승순 회장은 이날 늦은 시간에도 여행을 마치고 피로감도 잊은 채 디트로이트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행사장으로 직접 달려오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밤늦게까지 계속된 여흥을 통해 미시간동포들은 고단했던 한 해동안의 피로와 마음의 상처를 잠시나마 잊어버릴 수 있었다. 이날 특별 초청된 라오스 커뮤니티의 지도자들은 초청해 준 디트로이트 한인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한인들과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이 너무 기쁘다고 말하고 지속적인 유대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수 윈저 한인회장을 대신하여 두 임원이 참석하기도 해다. 박선영 회장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처음엔 요즘같은 분위기속에 몇 분이나 오실 지 걱정이 되었지만 뜻밖의 많은 분들이 참석을 해주셨다"며 감사를 표시하고 후원을 해주신 분들에게도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국민의례를 하는 참석자들

임명장을 수여받은 주요 임원진

이종효 이사장의 개회 기도

박선영 회장의 송년사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장과 선물 증정

태극마을에서도 많은 연장자들이 참석했다.

라오스 커뮤니티 주요 지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이사진

한데 어우러져 춤을 즐기는 참석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