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미시간 동포여러분,
희망찬 기해년 새해를 맞이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한 해를 마 무리해야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세월이 쏜 살 같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됩니다. 지난 한 해 동 안에도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습 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또 사업 체에서 각자의 역할을 맡아 열심히 최선을 다해 쉴 새 없이 달려오셨습니다. 여러분께 아낌없는 찬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여 러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시 간 한인사회를 위해 헌신해오신 디 트로이트 한인회 박선영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심 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 다. 제38대 한인회 출범 후 많은 어 려움이 있었지만 남다른 희생과 봉사정신은 모두의 귀감이 되기에 조 금도 부족함이 없었다고 생각합니 다. 여러분, 한인회장님과 임원들 을 위해 따뜻한 위로의 박수를 부 탁드립니다.
동포 여러분,
지난 한 해에도 이곳 미시간을 비 롯하여 미국은 물론 고국 대한민국 과 지구촌 곳곳에는 크고 작은 일 들이 적지않게 일어났습니다. 기쁘 고 즐거웠던 일들과 함께 듣기만 해도 우리 모두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던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일들이 있었던 반면 많은 사람들을 공포속으로 몰아넣고 위협을 가하 기도 했으며 우리를 분노하게 만든 사건과 가슴아픈 안타까운 사연도 많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를 힘들게 했던 것은 우리 주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많은 일들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웠다는 것입니 다. 늘 불확실성 속에서 꿈과 희망 을 이어가기가 결코 녹록치 않았습 니다. 열심히 해도 기대하는 만큼 의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 았습니다. 오히려 우리의 기대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는 경우도 있 었습니다. 좌절과 실망감에 심신이 더욱 지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용기를 잃지 않았 습니다. 비록 원했던 목표에 미치 지 못해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또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 왔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모든 어 려움과 역경을 극복하고 더욱 열심 히 노력할 때 하늘도 감동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당장의 결실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노력은 결코 헛 되지 않을 것입니다. 훗날 반드시 그에 따른 보상이 주어질 것을 믿 어의심치 않습니다.
동포 여러분,
이제 기해년을 놓아주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우리를 기다리는 경자 년 새해를 맞이하기위해 새롭게 준 비를 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혹 시라도 서로에게 서운했거나 섭섭 한 일들이 있었다면 오늘밤 모두 털어버리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만찬을 함께 하며 덕담을 나누고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되길 빕니다. 음식 마음껏 드시고 흥겹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기원합니다. 이제 3주 후면 맞게 될 희망찬 경자년 새해를 위한 준 비를 함께 해나가길 기대합니다. 끝으로 오늘 행사를 준비하기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한인회 임원 여러분과 바쁘신 일정에도 자리를 함께 해주신 동포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즐거운 성탄을 맞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디트로이트 한인회
이사장 황규천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