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행사 전격 취소 하기로 결정
디트로이트 한인회, 임원회 열고 숙고끝에 동포 건강 최우선 고려

디트로이트 한인회는 이날 생일을 맞은 장은미 부장을 위해 조촐한 축하행사를 갖기도 했다.
【사우스필드=미시간오늘】디트로이트 한인회(회장 박선영)가 3월 1일 오후 문화회관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되었던 제101주년 삼일절 기념식과 미대통령봉사상 수상식을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디트로이트 한인회는 23일 문화회관에서 임시임원회를 열고 최근 한국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우한 코로나 사태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혹시라도 참석자 중에 지난 설날 고국을 다녀 온 사람이 있을 경우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판단하여 공식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선영 회장은 “삼일절은 우리 선조들이 일제 강점기에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내어던지며 비폭력 만세운동을 벌임으로써 독립의 단초가 된 역사적인 사건으로 우리 디트로이트 한인회는 매년 빠짐없이 기념식을 거행해 왔다”고 말하고 “올해도 101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미 대통령봉사상 수상식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지만 최근 중국 후베이성의 우한에서 발생하여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국에도 53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만큼 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기에 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념식을 갖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이며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디트로이트 한인회는 공식적인 기념식은 갖지 않는 대신에 봉사상 수상자들을 위해 4시부터 문화회관에서 상장과 메달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7월 25일 디어본의 포드 아트센터에서 정전협정기념식을 개최하기로 했으며 8월 15일에는 미시간 한인문화회관에서 75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