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김치 세계연대 미시간 축제 성황_2022.11.20_장소:미시간 한인문화회관
청소년 주축이 되어 행사 진행하며 정체성 찾는 계기...
【사우스필드=미시간오늘】지난해 미시간에서 처음 개최되어 화제를 모았던 김치 행사가 2회 째로 지난 12일 한인문화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문화회관 세종홀의 공사 지연으로 인해 장소 선정에 어려움이 따르면서 초청대상을 확대하려던 계획을 수정하여 문화회관 갤러리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었다. 우리소리의 개막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권정희 부회장이 사회를 맡았다. 국민의례에 이어 이상웅 한인회장과 도승
문화회관 이사장의 축사가 각각 이어졌다. 이상웅 회장은 “미시간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김치 행사가 최된 것이 매우 기쁘다”고 말하고 참석한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 이사장은 “세종홀 공사 일정의 차질로 부득이 갤러리에서 행사를 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고 문화회관 사용에 불편이 따르게 된 데 대해 양해를 구하였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공사를 마무리 할 것을 약속하고 행사 준비를 위해 수고한 임원진
및 자원봉사단을 위로했다. 이어서 지난 8일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스테파니 창 주 상원의원이 이상웅 회장에게 미시간 주정부의 김치의날 기념 특별 성명서를 전달했다. 스테파니 창 의원은 미시간 주정
부를 대신하여 김치의 날에 대한 주정부의 입장을 전하고 “김치를 비롯한 한국의 음식문화가 미시간주 문화의 다양성은 물론 경제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한 것에 대해 김치의 날 제정을 계기로 특별한 감사의 뜻을 전한
다”고 말했다.
이상웅 회장은 스테파니 창 의원에게 한인커뮤니티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며 감사장을 여했다. 스테파니 창 의원은 대표적인 친한 정치인으로서 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대부분의 행사에 참석하는
등 늘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장은 또한 이번 행사를 위해 수고한 주요 문위원단과 자원봉사단 및 우리소리 공연팀에게도 감사장을 수여하며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헌신에 감사의 뜻과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 기념식 후에는 우리소리 단원으로 활동하고있는 두 학생의 사회로 김치 만들기 실습이 진행되었다. 주최 측에서는 참석자들에게 앞치마를 나누어 주고 테이블 마다 비닐 장갑을 비치하여 각자 자신의 김치를 직접 버무릴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김치축제의 슬로건을 ‘김치사랑 민족사랑’으로 정하고 현재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K-문화의 환으로 김치의 우수성과 김치가 한국 고유의 음식이라는 점을 부각시킬 뿐 아니라 특히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
함으로써 청소년들로 하여금 김치를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데 주안 점을 두었다. 따라서 김치만들기 실습 진행을 학생들이 맡아서 했다. 참가자들은 학생들이 이끄는 대로 절인 배추잎을 한 장씩 들추며 정성스럽게 김치속을 버무렸다. 이날 문화회관을 처음 방문했다는 미국 국방부에서 근무하는 스티브 씨는 한국식당에서 김치를 맛보긴 했지만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고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하며 자신이 버무린 김치를 통에 넣고는 신기한 듯 들어 보이며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한 한 동포는 장소가 협소하여 아쉽지만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것이 오히려 한국의 김장 담그는 광경이 연상되어나름대로 색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각자 버무린 김치를 통에 담은 참석자들은 주최 측에서 제공한 식사를 나누며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식사로는 수육과 잡채, 빈대떡 등이 제공 되었으며 한 참석자는 “오늘 담근 김치로 수육을 싸 먹는 것이 별미”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마무리 하면서 이상웅 회장은 장소문제로 걱정을 했지만 지난해에 이어 김치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은 문화회관에 특별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진행을 이끈 청소년 자원봉사단 학생들에게도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디트로이트 한인회는 이날 행사를 촬영하여 유튜브를 비롯한 SNS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