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작가들, 사우스필드 시청 전시장 오픈
김병준, 전영자, 황규천 등 9인 작품 40여 점 5일부터 3갸원간 전시
【사우스필드=미시간오늘】사우스필드 시가 주관하는 아시안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가 지난 5일 시 청사 메인 홀에서 그랜드 오프닝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시된 작품의 작가들을 비롯하여 켄 사이버 시장과 리니 테일러 시의원 및 시청 직원 등이 참석했으며 일반 관람객 뿐만 아니라 다수의 한인들이 자리를 함께 하며 한인 작가들을 축하하기도 했다.
사이버 시장은 “5월은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이라고 말하고 “사우스필드 시에서 그의 일환으로 아시안계 작가들을 초청하여 그들의 작품을 전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행사를 위해 들로리스 씨와 게리 와츠 씨가 많은 수고를 했으며 작가들을 섭외하고 그들의 작품을 모으는 일들이 결코 간단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격려의 말을 전했다.
들로리스 씨는 이번에 전시회를 열게 된 취지를 설명하면서 “예술은 인종이나 국가, 정치 등을 뛰어넘는 가장 순수한 소통의 수단”이라고 말하고 “특히 아시아인들의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미시간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시안계 예술인들을 초대하여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게리 와츠 씨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9명의 작가들을 간단한 이력과 함께 소개하고 각 작가들의 특징을 설명하기도 했다. 전영자 화백 등 전시 작가들은 인사말을 통해 자신들의 작품을 시청사에 전시하고 오픈 기념식에 초청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기념촬영에 임하기도 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 중에는 유화인 풍경화와 정물화 같은 일반적인 작품 외에도 서예와 판화, 수채화 등 다양한 부문의 독특한 작품들이 선을 보였다. 김병준 문화회관 이사장은 “의미있는 행사에 한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게 된 것이 매우 뜻깊고 영광이기도 하다”고 말하고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사우스필드 켄 사이버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한인 작가들을 대신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 이사장은 현재 문화회관의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데 공사가 마무리 되면 이곳 작품들을 문화회관에서 전시하는 것도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에서는 행사 참석자들을 위해 잡채와 스시를 비롯한 간단한 식사를 준비했으며 다양한 중국 차를 시음해 볼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하기도 했다. 관람객들은 전시된 작품들을 돌아보며 작가의 설명을 듣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는 권정희 한인회장을 비롯하여 이광진 서울대 동문회장 내외와 차진영 전 한인회장 내외, 신영란 한인회 기획부장 등이 참석하여 함께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는 7월 말까지 계속되며 평일 시청의 일과 시간 중에 누구나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켄 사이버(우측)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좌측은 이번 행사를 기획한 들로리스씨)

켄 사이버 시장과 들로리스 씨가 한인들과의 기념촬영에 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