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필드=미시간오늘】올해 처음으로 개최했던 추석잔치에 지역어르신들이 모처럼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고국의 최대 명절 추석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문화회관에서는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트로이트 한인회 주관으로 연장자들을 초청한 추석잔치가 열렸다. 애터미 미시간 글로벌센터의 본부장이며 현재 SKC 연예기획사를 운영하고 있는 서남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권정희 한인회장은 “그동안 차세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가 여러차례 개최되곤 했지만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는 따로 만들지 못해 늘 마음에 부담이 되어 왔다”고 말하고 “오늘 추석을 맞아 어르신들께 명절음식을 대접하고 여흥을 마련했으며 선물을 준비했으니 마음껏 드시고 모쪼록 즐거운 시간 되길 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병준문화회관 이사장은 “한인회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 데 대해 참으로 감사한 일”이라고 말하고 “추석을 맞아 여러분 모두 잠시나마 향수를 달래는 시간이 되길 빈다” 고 덧붙이며 축사에 대신했다. 박선영 한인회 이사장 또한 “한인회에서 정성스럽게 마련한 자리이니 만큼 많이 드시고 흥겨운 시간 되길 빈다”고 말했다. 중앙 한인감리교회 김대기 담임목사는 “우리는 어디에 있든지 한국인임을 잊고 살 수는 없다”고 말하고 “추석명절을 맞아 고국을 그리는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라며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기원했다.
이어서 국악인 심민정 선생의 대금 특별연주가 있었다. 심 선생은 추석을 맞아 가곡 ‘보리밭’을 시작으로 각 지역을 상징하는 곡들을 연주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귀에 익은 곡이 연주되자 여기저기서 이를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서남 대표는 특유의 재치와 위트로 시종 웃음을 선사하며 연장자들의 흥을 돋구었다. 이날 제공한 음식은 송편을 비롯하여 도토리묵, 불고기, 잡채 등 10여 가지가 되었으며 애터미에서는 상품과 함께 참석자 모두에게 선물이 든 종이백을 증정했다. H-Mart에서는 쌀국수 40상자를 후원했다. 참석자들은 노래자랑을 하며 모처럼 흥겨운 시간을 보내면서 향수를 달랬다.
관련사진내용:
-권정희 회장의 환영사
-김병준 이사장의 축사
-박선영 이사장의 축사
-김대기 목사의 축사와 기도
-사회를 맡은 서남 대표
-가곡 ‘보리밭’을 연주하고 있는 심민정 선생
-서남 대표가 참석자들을 무대로 불러 소개를 하고 있다.
-문화회관에서 처음 개최된 추석잔치로 세종홀이 모처럼 활기를 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