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필드=미시간오늘】지난 14일 문화 회관에서는 2023 차세대 리더십 포럼이 개최 되었다. 재외동포청과 주시카고 총영사관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입양아 출신 으로 미시간 주하원의원 3회와 주상원의원 2 회를 역임하고 현재 주정부 행정위원으로 활 동하고 있는 훈영 합굿 전 의원이 “What do you have to lose? Maybe more than you think!”(무엇을 잃을까요? 여러분이 생각하 는 것 이상일 수도 있어요.)라는 내용으로 자 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강연을 했다.
종전과 마찬가지로 개회를 알리는 우리소리 의 힘찬 사물놀이 연주와 함께 행사가 시작 되었다. 신영난 기획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포럼은 중앙한인감리교회 케빈 리 목사가 개회 기도를 했으며 국민의례에 이어 권정희 회장의 개회사가 있었다. 권 회장은 “차세대 지도자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은 미시간 지역 에서 학업 중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리더십을 향상시키고 정체성을 확립 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준비했다”고 말하고 “오늘은 특히 그동안 미시간주의 정치인으로 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셨던 훈영 합굿 전 상 원의원을 연사로 모시게 되었으니 유익한 강 연을 듣고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김건우 군의 사회로 연사 소개와 강 연 및 질의 응답 시간이 진행되었다. 훈영 합 굿 전 의원은 자신이 입양되어 미국에서 교 육을 받고 성장하였지만 정치인이 되기까지 는 여러가지 일들이 많이 있었다며 정치인이 된다는 것은 거창한 구호보다는 내가 속한 지역 사회는 물론 나의 이웃과 소통하며 그 들의 관심을 공유하는 것이 진정한 정치의 시작이라고 말하고 이러한 일들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니 차세대 여러분이 관심을 가 지고 적극 참여하길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합굿 의원은 오늘 같은 행사는 여러가지 면 에서 의미 있고 뜻이 깊다고 말하고 정치는 어떤 분야를 공부하든지 상관없이 누구나 참 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강연을 듣고 나서 여 러가지 질문을 하기도 했는데 특히 한국인으 로서 미국의 가정에 입양되어 생활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이를 극복하고 훌륭한 정 치인이 된 것에 큰 존경심을 가지게 되었다 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학생은 “오늘 정 말 귀중한 교훈을 얻게 되었다”고 말하고 “살 아가면서 정말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 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 다”며 “소중한 말씀을 해주신 훈영 합굿 의원 님과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한인회 여 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우스필드=미시간오늘】올해 마지막 순 회영사업무가 마무리 되었다. 지난달 22일 문화회관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민원인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민원인들 중에는 오하이오 등 타주에서 먼 거리를 운전을 해 오는 탓인 지 업무를 시작하기도 전에 일찌감치 와서 기다리는 이들도 있었다. 이날 업무는 사전 예약제도의 정착으로 차질 없이 원만하게 진 행되었으며 예약 제도가 정착되어가고 있음 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연장자들의 경우 예 약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며 공관 사정상 순회영사업무가 축소되면서 불편을 호소하 는 민원인들이 늘었다. 이에 대해 한인회와 문화회관은 디트로이트 출장소 설치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기로 하고 구체적인 시행 방법 등을 논의하고 있는 중이다.
관련사진 내용:
-강연을 하고 있는 훈영 합굿 전 상원의원
-권정희 회장의 개회사
-수료증을 받아 든 청소년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훈영 합굿 전 의원의 강연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청소년들
-이날 순회영사 업무는 많은 민원인에도 불구하고 차질없이 차분히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