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미시간 동포여러분, 그동안 여러 행사때마다 여러분 앞에서 인사를 드렸지만 오늘은 제게 특별한 감회를 갖게 합니다. 그것은 단지 지금 이 순간이 2년간의 한인회장 임기를 끝내고 마지막 인사를 드리는 자리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여러분을 뵙는 순간, 임기 중 일일이 열거 할 수 없을 만큼의 많은 행사와 사업을 해왔던 일들이 주마등 처럼 뇌리를 스쳐갑니다. 부족한 제가 감당하기 어려운 중요한 일을 맡아 행여라도 그동안 선배 회장님들이 쌓아놓으신 디트로이트 한인회의 명예에 누를 끼치지는 않을까 하며 마음 조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더욱 발전하는 한인회를 만들기 위해 노심초사 했던 일들이 눈앞에 선하게 떠오릅니다. 제35대 한인회장에 취임하면서 두렵고 떨리기도 했지만 제 곁에는 헌신적으로 저와 함께 봉사를 함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임원분들이 있었습니다. 서로 눈빛만 봐도 통할 만큼 일심동체가 되었기에 저희는 동포여러분의 화합과 편의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미시간동포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이 있었기에 더욱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힘든 일, 어려운 일들도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여러분의 격려와 위로는 큰 힘이 되었고 성공적으로 모든 업무를 마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일들은 위대한 결실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월 초 세계 한인회장대회에서 디트로이트 한인회가 마침내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자랑스런 한인회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하였습니다. 전 세계 400여 한인회 중에서 당당히 2등을 차지하며 우리 디트로이트 한인회의 위상을 한껏 드높인 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그 감격이 가시질 않습니다. 또한 지난달 중순 미시간 지역 3개 한인회가 미시간오늘과 공동으로 주최했던 김종환 초청 특별공연에는 디트로이트 한인회 창립이래 처음으로 미주총연 중서부연합회 회장님과 타 지역 한인회장님들이 대거 참석하여 특별한 축하의 자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전해 드립니다. 이제 부족했던
2017.01.21 11:00
황규천 제35대 디트로이트 한인회장 이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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