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결과 2017년 7월 16일 오후 5시 54분 부로 차진영 회장이 파면되었음을 공표합니다.”
디트로이트 한인회 임시총회가 열린 문화회관의 세종홀 안에서는 순간 박수소리와 함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차진영 전 회장의 회칙을 위반하고 불법행위를 자행하는 등 무분별한 행위로 몸살을 앓아 온 디트로이트 한인회가 지난 16일 개최된 임시총회에서 투표결과 전원일치로 이사회가 요청한 차진영씨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차진영씨는 지난해 12월 송년의 밤 행사에서 제36대 디트로이트 한인회장에 취임 후 6개월 여만에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되었으며 디트로이트 한인회 사상 최초의 현 회장 탄핵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차진영씨의 이번 탄핵은 두 차례 이사회를 통해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명예욕에 사로잡힌 나머지 사리판단을 못하고 자신을 이용하려는 일부 파렴치하고 몰지각한 인물들에 휘둘리며 회칙을 무시하고 상식에 어긋나는 행위를 한 결과 이사회의 불신임과 탄핵 의결이 있었고 결국 임시총회를 통해 동포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된 것이다.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은 이번 차진영씨에 대한 탄핵이 전원일치로 의결된 이유로 그의 개인비서라고 일컫는 신태영(일명 데이빗 신)이 사욕을 채우기 위해 거짓말을 생산하고 사실을 왜곡한 내용과 김택용이 발행하는 주간지에 사실 확인없이 거짓 기사가 난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번 총회의 결과에 따라 불순한 의도와 동기로 사실을 조작하고 이를 외부에 무차별 공표함으로써 미시간 동포들은 물론 외부 기관과 단체들에게도 심각한 우려를 야기시킨 행위가 결코 용납될 수 없음을 보여 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임시총회는 회칙에 따른 정회원 144명 중 위임자 포함하여 71명이 참석함으로써 성원이 되었으며 개회 후 도착한 회원들을 포함 투표권을 가진 회원 80명이 투표를 하여 전원일치로 탄핵이 결정되었다. 박영아 회장직무대행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는 국민의례에 이어 곧바로 안건토의에 들어갔다. 차진영씨의 탄핵에 대한 안건을 발의하여 본인의 소명순서가 마련되었지만 참석하지 않음으로써 이종효 이사장의 경위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 이사장은 그동안 차진영씨의 불법적이고 파행적이며 회칙을 위반한 행위가 수 십가지에 달한다며 조목조목 사실을 열거하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서 탄핵표결을 위한 투표가 시작되었다. 투표는 총회장 내에 마련된 기표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이루어졌으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투표를 모두 마치고 투표함이 단상으로 옮겨져 회원들이 모두 참관하는 상황에서 개표를 하였다. 이날 개표는 이종효 이사장과 황규천 부이사장, 김병준 문화회관 이사장과 안준남 전 디트로이트 한인회장이 맡아서 진행했다. 개표 결과 총 80표 중 전원 찬성으로 차진영씨의 탄핵이 결정되었고 두 차례 검표를 한 후 박영아 직무대행은 차진영 회장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됨에 따라 회장직에서 해임되었음을 공식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