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오늘 8월22일 (목) 제1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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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미시간 동포 여러분,
오늘 74주년 광복절과 평화의 소녀상 건립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디트로이트 한인회를 대신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이 36년간의 참혹했던 일제 강점기에서 벗어나 광명을 되찾는 해방을 맞은 지 74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우리의 선조들은 제국주의에 물들어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일본에게 나라를 빼았긴 채 우리의 말과 글, 전통과 문화, 풍습 등 거의 모든 것을 잃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인간적인 삶마저 송두리채 빼았긴 채 암흑속에서 꿈도 희망도 없이 비참한 삶을 살았습니다. 노예와 다름없는 지옥같은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선조들은 온갖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 해방을 맞게 되었습니다. 비록 5년 후 북한의 남침으로 온 나라가 황폐화 되었지만 특유의 근면과 성실로 오늘날 당당히 세계 10대 경제대국이라는 선진국대열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만 해도 참으로 자랑스럽고 가슴 벅찬 일입니다.
또한 오늘은 이곳 문화회관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지 5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디트로이트 한인회는 한미여성회와 함께 피워보지도 못한 꽃다운 나이에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참혹한 전쟁터로 끌려가 일본군의 성노리개가 되었던 여성들의 천인공노할 인권유린을 기억하기위해 지난 2014년 미국에서는 두 번째로 이곳 문화회관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였습니다. 비록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아픈 과거이지만 우리의 후대에게 역사를 올바로 전함으로써 다시는 그와같은 불행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데 그 의미가 있었습니다. 건립계획을 세운지 3년만에 미시간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소녀상을 건립할 수 있었고 지난 5년간 수 많은 방문객들이 다녀갔습니다.
마침 오늘 전쟁위안부의 실상을 알리고 관심을 갖도록 하기위해 두 달전 자전거로 LA를 출발한 한국의 청년 3명이 이 자리에 도착하였습니다. 디트로이트 한인회는 그들을 뜨겁게 환영하고 자랑스런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용기와 기백에 위로와 격려를 전합니다.
끝으로 오늘 미국대통령봉사상을 수상하게된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아낌없는 박수와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디트로이트 한인회 회장
박선영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