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승 이사장 취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수고 하십시요."
문화회관 이사장 이취임식 앞으로 3년간 문화회관 이끌며 재도약 기대, 임기중 창립 20주년 맞기도
윤도승 신임회장 취임사
윤도승 신임 이사장이 김병준 전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한 후 내외가 기념촬영을 했다.
좌로부터 윤혜경, 윤도승, 김병준, 김영효
【사우스필드=미시간오늘】미시간 한인문화회관의 윤도승 이사장이 취임식을 가졌다. 문화회관에서는 지난 25일 100여 명의 축하객들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이사장 이취임식이 거행되었다. 국민의례에 이어 김병준 전 이사장의 이임사가 있었다. 김 전 이사장은 “지난 3년이 참으로 빠르게 지나갔다”고 말하고 “나름대로 노력을 하여 오늘의 문화회관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 큰 보람”이라고 덧붙이며 성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동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새로이 문화회관을 이끌어갈 윤도승 이사장에게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서 재임 기간 중 주요 활동에 대한 슬라이드쇼가 상영되었다. 계속해서 신임 이사장 소개와 취임사 및 축사가 이어졌으며 김병준 이사장의 문화회관직인 전달식이 있었다. 윤도승 이사장은 인사에 앞서 문화회관이 창립된 지 18년이 되었지만 오늘과 같은 성대한 이취임식은 처음이라며 이것만 보더라도 문화회관의 놀라운 발전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이사장은 앞으로 문화회관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이며 취임사에 대신했다. 학생자원봉사단 회장단과 GCF 미시간지부 이은경 회장 및 민주평통 미시간분회 신명숙 분회장은 윤 이사장에게 각각 축하 꽃다발을 증정했다.
김영석 시카고 총영사는 황규천 디트로이트 한인회 이사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지난 3년간 김병준 이사장의 헌신에 감사를 표시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으며 윤도승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데이빗 롸든 명예영사도 축사를 보냈으며 미주중서부한인회연합회 진안순 회장도 김길영 사무총장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박선영 디트로이트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지난 3년간 문화회관의 눈부신 발전을 위해 헌신한 김병준 이사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로이 문화회관을 이끌어가게 될 윤도승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디트로이트 한인회는 적극적인 성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다짐하기도 했다.
윤 이사장은 김 전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학생자원봉사단 회장과 이은경 회장은 각각 축하 꽃다발을 선사했다.
이어서 정은호 양의 축하 첼로연주와 K-Pop 그룹인 코리스마의 공연이 있었다. 코리스마 멤버들은 이날 태극마을 위로공연을 마치고 문화회관을 방문하여 이사장 이취임식 소식을 듣고 흔쾌히 공연을 하기도 했다. 이어서 윤 이사장은 김병준 전 이사장에게 그동안의 공로를 기리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문화회관에서 예정되어있는 주요 행사와 사업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발표에 따르면 3월 1일 101주년 삼일절기념식과 대통령자원봉사상 시상식이 개최되며 3월 6일을 시작으로 8월과 11월에 각각 순회영사업무가 실시된다. 또한 4월 3일부터 사흘간 제21대 대한민국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소가 운용되며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2020인구 센서스가 시작된다. 5월 말에는 단오축제가 있고 8월 15일에 광복절기념식과 소녀상 건립기념식이 함께 열린다. 23일에는 문화회관 발전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가 열린다. 이밖에도 11월에는 FOK 행사가 예정되어 있고 12월에 송년총회가 개최된다.
문화회관에서는 올해를 다양한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꾀하는 해로 정하고 그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침체되어있던 문화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대한 일환으로 미시간주립대의 이희린 교수는 자신이 연구 중인 한인 연장들을 위한 로봇 개발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으며 이호정 선생은 청소년들의 독서함향을 위한 독후감대회 개최계획을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톨리도에서 이취임식에 참석한 성악가 크리스틴 리 선생은 문화회관의 노래교실 강좌 개설을 모색하기도 했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떡국을 곁들인 만찬을 함께 했다.

이임사를 전하는 김병준 전이사장
존경하는 미시간 동포여러분,
오늘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여러분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늘 함께 하길 기원드립니다. 또한 명절에도 불구하고 문화회관 이사장 이취임식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한 제가3년전 이사장직을 맡은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이 자리에 서서 이임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3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앞을 바라보며 바쁘게 지내왔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정성스럽게 모아주신 성금으로 어렵게 마련한 문화회관을 여러분에게 꼭 필요한 곳으로 가꾸고 지키기위해 동분서주하다보니 3년이라는 시간이 홀쩍 지나갔습니다.
그동안 나름대로 목표를 세우고 노력해 온 결과 문화회관은 많은 변화를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많은 동포들이 다시 찾는 열린 공간으로서 문화회관 본연의 제 기능을 해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좀더 잘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여러분이 보내주신 애정어린 성원과 후원, 그리고 많은 관심과 참여가 오늘의 문화회관을 있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때로는 힘든 일도 있었고 안타까운 일도 있었지만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보내주신 격려와 사랑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되기도 했습니다. 임기 중 대내외적으로 큰 행사를 치루기도 했지만 무어보다 보람이 있는 일은 문화회관 산하에 청소년 자원봉사단을 창립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봉사단 설립 후 짧은 기간임에도 눈부신 활동을 하며 문화회관은 물론 한인들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청소년봉사단과 학부모님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저는 못 다한 많은 일들을 새 이사장님께 넘겨 드리고자 합니다. 앞으로 문화회관을 이끌어가실 윤도승 이사장님은 문화회관의 창립 초기부터 남다른 애정으로 일을 해 오셨으며 회장직을 역임하셨고 이사장에 선출되기까지 한 해도 빠짐없이 이사회에 참여하셨으며 부이사장으로 활동하셨습니다. 여러분 모쪼록 윤 이사장님께도 지속적인 성원과 후원으로 회관 발전에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김병준 드림

축사를 전하는 박선영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