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튼=미시간오늘】오하이오주의 데이튼에서 개최된 국제 민속축제가 대성황을 이루었다. 지난 5일부터 사흘간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주로 가족 단위의 관람객 3만 여명이 몰리는 등 행사장은 사흘 내내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Dayton International Festival, Inc (Difi)는 매년 데이튼에서 개최되어 왔던 대규모 행사로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올해 장소를 바꾸어 재개되었다.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로 47회 째를 맞은 동 행사가 그동안 데이튼의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해 오던 것을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올해부터 장소를 데이튼 외곽의 그린 카운티 엑스포 센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번 행사에는 데이튼 한인회(회장 심순귀) 또한 대형 한국부스를 설치하고 붓글씨로 이름 써주기 같은 이벤트를 열기도 하고 한복과 탈 등 전통 용품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불고기와 만두, 김치 등의 음식을 판매하기도 했으며 올해는 특히 실외에 그릴을 설치하여 불고기를 직접 구운 덕분에 한국 음식을 구매하려는 줄이 하루 종일 끊이지 않을 정도로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데이튼 한인회는 임원진은 물론 교회 등으로부터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음식판매와 함께 관람객들을 위한 안내를 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행사장은 각국의 부스가 있는 건물과 각종 민속공연이 진행되는 공연장 등 4개의 장소로 나뉘어졌으며 공연장에서는 15분 단위로 각국의 민속공연이 이어졌다. 한국 차례가 되자 컬럼부스에서 온 공연단이 부채춤과 사물놀이 공연을 차례로 펼쳤으며 공연이 끝나자 다른 국가의 민속 공연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큰 환호와 갈채가 쏟아졌다.
심순귀 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1년 전부터 본부 측과 매달 회의를 하며 준비를 해 왔다”고 말하고 “특히 한인회 임원진은 물론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었으면 이와 같은 행사를 결코 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서예 시범을 위해 멀리 미시간에서 방문해 준 서예가 황규천 선생 일행에게도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황 선생은 저스틴 디터 회장의 한글 이름을 지어 붓글씨로 써서 증정하고는 심 회장과 한만표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한편 미시간에도 이러한 행사를 개최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과 우선 내년도 행사에 미시간에서도 공연팀이 참가하는 것을 고려해 보기로 했다.
관련사진내용:
- 행사장은 기간 내내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로 붐볐다.
- 프랑스 전통의상을 입은 저스틴 디터 회장이 자신의 한글 이름을 붓글씨로 써준 황규천 중서부연합회 사무총장 등과 기념촬영을 했다.
- 관람객들이 한욱음식을 구매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
- 한인회 임원진과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