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미시간 한인동포 여러분!
희망찬 신묘년 새해가 밝아옵니다. 장수의 의미를 담고 있는 토끼의 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만복이 가득하고 만사형통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10년은 세계적 경제침체에 따른 저성장과 고용불안으로 모두 어려운 한해였습니다. 비록 지금의 고통과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지만, 점차적으로 호전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새해에는 우리 각자각자가 자신만 옳고, 정의와 지혜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협된 사고방식을 전환시켜서 우리 모두 남을 먼저 배려하는 큰 마음을 갖고 더불어 살아가는 한인사회를 실현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새해에는 분산되어있는 한인들의 역량을 한인회를 중심으로 결집시키는 노력을 경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사회에서는 개인의 목소리를 듣기보다는 단합한 단체의 결집된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인동포들을 위해서 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모래알처럼 흩어지면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우리가 마음을 합하여 모두가 함께 역량을 집중하면 한인사회도 유태인회, 중국인회, 베트남인회처럼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봅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한자 聽 (청)을 음미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열네 사람의 의견을 한 마음으로 들을 수 있어야 된다는, 그래야만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 심장한 단어입니다. 미국의 상징인 다양한 가운데 하나라는 말과도 상통한다고 봅니다. 우리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는데서 화합의 장이 열리게 되어있습니다. 무한경쟁의 시대, 글로벌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오픈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좀더 높게 멀리 바라보며, 내자신의 이익보다는 우리 동포들에게 유익한 것이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혼자서는 힘이 듭니다. 우리 모두가 뭉쳐야 됩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요
디트로이트 한인회 이사장 이종효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