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사랑교회(담임목사 최시훈)에서 파송된 이경휘 선교사가 선교지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해 10월 아프가니스탄으로 가족과 함께 선교를 위해 파송된 이 선교사가 한달여만에 변을 당하고 말았다. 지난 12월 10일 제일사랑교회에서는 동 교회 성도들을 비롯한 교인들에 의한 추모예배가 엄수되었다. 최시훈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시종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갑자기 잃게 된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듯 여기 저기 흐느끼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모친 이순성 권사는 망연자실했다. 예배 도중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슬픔을 이기지 못한 듯 오열하자 추모객들은 고개를 떨구며 눈물을 흘렸다. 사랑하는 동생을 먼저 보낸 이봉휘 집사는 가족을 대표한 인사에서 동생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으며 끝내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경휘야! 미안하다” 며 동생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한 자신을 원망하며 동생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추모예배에는 김득렬 목사와 이훈경 목사 내외, 전만기 목사, 신효철 목사 등 미시간 지역의 목회자들이 참석하여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