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존경하는 미시간 동포여러분,
대망의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특히 황금개의 해를 맞아 올 한 해에는 여러분이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고 하시는 일마다 만복이 넘쳐나길 빌겠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우리 주변에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연초에 미국의 새 대통령이 취임을 했고 우리 조국도 대통령 탄핵에 이어 새 대통령을 맞았습니다. 우리 모두는 국경을 초월하여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정치사회적으로 안정이 되어 평화와 행복이 넘치는 사회를 기대하며 새 시대를 맞이 했습니다. 그러나 웬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마음 한 구석에 똬리를 틀고 있음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북한의 계속되는 핵 도발로 일촉즉발의 전쟁위기 속에 촉각을 세워야 하는 불안감이 우리를 더욱 힘들게 했습니다. 또한 예상치 못한 정치인들의 돌출행위로 혼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우리 미시간에도 한인회장의 탄핵으로 인한 적지않은 후유증을 겪어야 했습니다. 디트로이트 한인회 사상 초유의 일로 인해 많은 동포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또 상처를 입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동포여러분,
이제 이러한 일들을 모두 뒤로하고 새해를 맞고자 합니다.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쉽게 움직이지 않으므로 꽃이 좋고 열매가 많으며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 마르지 않으므로 내를 이루어 바다로 간다⌋는 조선시대 시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디트로이트 한인회의 역사는 반 세기를 훌쩍 넘길 만큼 탄탄한 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 힘을 합해 세계속의 우수 한인회로서 서로 화합하고 행복한 미시간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디트로이트 한인회
회장 박선영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