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필드=미시간오늘】지난달 21일 문화회관에서 개최되었던 추석잔치에 150여 명이 참석하는 등 한국의 명절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디트로이트 한인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르신들을 위한 추석잔치를 열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송편 등 명절음식을 차리고 지역 어르신을 비롯한 손님 맞이를 했다. 이날 행사는 Good News Church노대일 목사의 개회기도로 시작되었으며 권정희 회장은 “지난해 한인회에서 처음 개최한 추석잔치에
많은 분들이 호응을 해주셨기에 올 해는 더욱 풍성한 음식과 선물은 물론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하고 “고국의 추석을 맞아 향수를 달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빈다”고 인사말에 대신
했다. 우리소리의 개막연주에 이어 대금과 가야금 협연, 난타, 한국 가요, 성악가 이은정의 가곡, 청소년 합
창 등의 공연이 계속되었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자원봉사자들은 각 테이블마다 견과류와 송편 등을 서빙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심민정 씨와 김다희 어린이의 대금과 가야금 소리는 마치 고국으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주었고 플룻 듀엣의 선율은 참석자들로 하여금 고국에서의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였다. 이어서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프리마돈나로 활동했던 성악가 소프라노 이은정 씨의‘그리운 금강산’이 장내에 울려퍼지자 모두가 감격해 하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굿 뉴스 교회의 15세 소녀 멕켄지양은 유창한 한국어로 가요 ‘만남’을 불러 모두가 눈과 귀를 의심할 정도였으며 노래가 끝나자 노래 실력에 감탄한 나머지 환호와 함께 큰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동 교회 청소년 합창단이 특별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1부 순서가 끝난 뒤에는 한인회에
서 마련한 만찬이 제공되었고 서남SKC 엔터 대표의 사회로 노래자랑이 펼쳐지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등 흥겨운 시간이 계속되었다. 본보 박예지 학생기자는 행사 후 맥켄지양과 간단한 인터뷰를 가지기도 했다.
기자: 굿 뉴스 교회 소개를 해주세요.
맥 : 저희 교회는 로체스터 힐즈에 있으며 저희 목사님이 한국인이어서 한국 행사에 자주 참가하고 있어요.
기자: 한국 노래를 하게 된 동기가있어요?
맥 : 저는 K-Pop 같은 한국 문화에 푹 빠져서 늘 배우려고 노력해오고 있어요. 마침 목사님이 한국분이니까 오늘같은 한국 행사에 자주 참가를 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사람들 앞에서 한국 노래를 부를 기회가 생겼어요. 행사를 마무리 하며 한 참석자는 한인회 행사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취재 박예지 학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