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필드=미시간오늘】제41대 디트로이트 한인회(회장 구장명) 출범이래 첫 공식행사인 미주 한인의날 행사가 성황리에 성공적으로 치뤄졌다. 미주 한인의 날은 한인 노동자 102명이 하와이에 처음 도착한 1903년 1월 13일을 기념하여 법률로 제정한 기념일이다. 뿐만 아니라 미국 내 한인들의 이민사회 발전에 기여한 역사적 사실을 되새기는 날
로 미 전역에서 이민자들의 노고와 성취를 기리고 그들이 미 사회에서 이룬 업적을 치하한다. 이에 지난 1월 11일 디트로이트 한인회는 미시간 한인문화회관(이사장 김병준) 세종홀에서 미주 한인의 날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김정섭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문화회관 산하 사물놀이단인 ‘우리소리’의 힘찬 개막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지난해 제41대 한인회장으로 취임한 구자명 회장의 첫 공식행사에서 구 회장은 “이민 초기의 숱한 역경과 고
난을 극복하고, 후대를 위한 고귀한 희생과 개척정신으로 한미 양국에 가교를 마련함으로써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재미한인 동포사회의 기반을 마련하신 선조들의 업적과 노고를 기리고 감사드린다”고말하고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터
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 미합중국에 감사함과 동시에, 한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을 확고히 인식하며, 한미 양국이 더욱 깊은 연대감 속에 동고동락하며 끊임없는 번영과 평화를 이어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이며 기념사에 대신했다. 또한 미주 한인의 날은 단지 과거의 한 사건을 기념하는 것만이 아니라 한인들이 미국 사회에서 활동
하고 있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순간을 되돌아보고 축하하는 날임을 강조했다. 김정한 주시카고 총영사는 디트로
이트 한인회에 서신을 보내 “중서부 지역 동포들은 미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부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일구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했다”고 언급하고 “동맹 70여 년 역사의 한미관계를 한층 공고히 한는데 기여해 가기를 바란다”고 축
사에 대신했다. 이어서 한인회가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시민대상 수상식이 있었다. 올해에는 권정희 40대 한인회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권 회장은 회장에 취임 후 여러가지 어려움속에서도 지난 2년 간 한인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다양한 행사를 통한 활동을 펼쳐왔고 특히 중단되었던 광복절 기념 동포 한마
음 체육대회를 재개함으로써 동포사회 화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평가되었다. 이날 41대 한인회 출범 후 첫 공식
행사를 맞아 미시간 한인문화회관 산하 청소년 오케스트라(Korean Youth Orchestra of Michigan)의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우리소리의 난타 공연이 이어지기도 했다. 특기할 만한 프로그램으로는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미주 한인의
날 제정 배경과 이민역사를 되짚어 보는 발표를 했으며 청소년이 바라보는 미주 한인 이민 역사를 재조
명 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한인회가 제공하는 만찬을 함께 나누며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학생기자 박채린 이나윤 이연서】
관련사진:
-취임 후 첫 공식행사에서 기념사를 하는 구자명 회장
-이상웅 이사장의 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