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저=미시간오늘]지난달 27일, 윈저한인회(Korean Society of Windsor)는 윈저·에섹스 카운티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Windsor and Essex County Korean Veterans War Memorial)에서 열린 제73주년 한국전쟁 정전협정 기념식에 참석하여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캐나다 및 미국 재향군인회, 군 관계자, 지역사회 지도자, 시민들이 함께 참석하여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용사들을 추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국기 입장과 묵념, 군악 및 의장대 예식, 헌화식(Wreath Laying Ceremony), 추모 연설 등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캐나다 군인과 유엔군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김명진 윈저한인회장은 추모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1950년 6월 25일 시작된 한국전쟁은 자유를 지키기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였습니다. 캐나다는 2만 6천여 명의 장병을 파병했고, 516명의 용사가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쳤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이어 김 회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고 민주주의와 번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윈저 지역이 한국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현재 윈저 에섹스 지역에는 대규모 배터리 산업을 비롯하여 수많은 한국 협력업체들이 진출해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제협력 역시 자유를 지켜주신 참전용사들의 희생 위에서 가능했던 미래입니다.”
기념식 후에는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참전용사 한 분 한 분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윈저한인회는 앞으로도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차세대에게 역사와 자유의 소중함을 전하는 다양한 기념사업과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명진 회장은 끝으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과거를 기억함으로써 미래를 지킬 수 있습니다.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과 용기는 대한민국과 캐나다의 우정을 이어주는 가장 소중한 유산입니다.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관련사진:
-김명진 윈저한인회장이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앞에서 추모 연설을 하고 있는 김명진 회장.
-참석자들이 묵념과 국가 제창에 참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