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필드=미시간오늘]미시간 지역 한인 동포들이 함께 모여 한국의 풍성한 한가위를 기념하고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대규모 한류 축제가 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미시간오늘'과 '미시간 한인문화회관'은 다가오는 26일(토) 디트로이트 한인회의 전폭적인 후원 아래 'K-페스티벌(K-Festival)'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축제는 매년 단발성 공연 관람 위주로 진행되었던 기존의 추석 행사의 틀을 깨고, 동포들과 현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체험형 종합 문화 축제'로 기획되어 개최 전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행사장 내부는 한국의 추석분위기가 물씬 풍길 수 있는 각종 장식을 설치함과 동시에 고풍스러운 멋과 명절의 흥겨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부스와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참석자들이 직접 손으로 빚어보는 '송편 만들기'와 K-푸드의 대표 주자인 '김밥 만들기' 체험이 마련되어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 전통주의 깊은 맛을 느껴볼 수 있는 '전통주 시음회'가 진행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친숙해진 각종 게임과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등 온 가족이 함께 뛰놀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민속놀이 마당이 펼쳐진다.
행사의 흥을 돋우기 위한 풍성한 경품 추첨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로는 미시간 한인 사회 역사상 최초로 열리는 '미시간 가수왕 선발대회'가 꼽힌다. 그동안 숨겨두었던 끼와 노래 실력을 아낌없이 뽐낼 수 있는 이번 경연대회는 지역 한인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는 우승자에게는 5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되며, 향후 미시간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문화 사절이자 가수로서 다양한 지역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활동 특전이 주어진다. 이러한 이유로 가수 선발에 대한 공정성을 최대한 기하기 위해 심사위원 선정에서부터 신중을 기했다. 음악과 예술 분야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했으며 선발된 입상자들에 대해선 미주한인가수협회 가입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축제의 개최 취지에 대해 "타국에서 고국을 그리워하는 한인 동포들의 깊은 향수를 달래고, 자라나는 한인 2세들과 현지 미국 주민들에게는 자랑스러운 한국 문화의 진수를 알리는 매우 뜻깊고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오는 26일 가족, 이웃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아 주셔서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의 기쁨을 마음껏 나누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번 'K-페스티벌'은 단순한 명절 행사를 넘어, 세대를 아우르고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서 미시간 한인 사회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와 관련하여 신현찬 박사는 “문화회관이 단장된 이후 이러한 뜻깊은 행사가 열리게 된 것이 매우 기쁘다”며 “작으나마 회관을 꾸미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무척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