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미시간오늘】미주중서부한인회연합회(회장 윤기로)가 주최한 2025 차세대리더십포럼이 성황리에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지난 12일과 13일 시카고 힐튼 노스브룩 호텔에서는 청소년들과 학부모 및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미주 중서부 한인연합회는 미시간, 일리노이, 미네소타주를 비롯 미국 중서부에 있는 13개주 18개 지역 한인회를 연합한 단체로 미국에서는 3번째로 큰 커뮤니티다. 이 연합회는 한인 이민 선조들의 개척정신을 계승해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의 한민족 고유의 문화를 존속해 나가고 이민 정착과 법적,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을 도모하며 미국 주류사회 참여에 필요한 제반 활동을 통해 한인 공동체 발전을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내 사회에서 한인 집단의 권익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을 하고 있으며 한미 양국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기본 이념으로 삼고 있다.
미주중서부 한인회연합회는 한인 학생들이 미래의 인재로 사회에 자리잡도록 차세대 지도자 육성사업 또한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 차세대 리더십 포럼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인 2, 3세대 청소년들이 미국 속에서도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고취시키는 중요한 행사다.
주최측은 미 중서부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초대해 강연은 물론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 기성세대들의 지혜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상렬 사무총장과 유지연 아이오와 한인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미시간 청소년 사물놀이단 ‘우리소리’의 난타 공연으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성악가 이진욱 교수가 한미 양국가를 불렀다. 이어서 윤기로 연합회장의 환영사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었다. 윤 회장은 “연합회에서 청소년 교육사업을 가장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주로 리더십에 관한 책을 많이 쓴 미국 작가 존 멕스웰(John Maxwell)의 말을 인용 “리더란 길을 알고 길을 나아가고 길을 보여주는 사람이다.”고 하여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서로를 통해 배우고 발전하며 비전을 향해 담대히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홍문국 이사장의 격려사에 이어, 시카고 한인회 최은주 회장, 김정한 총영사, 서정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진안순 한미우호네트워크 총회장 및 김길영 민주평통시카고협희회장의 축사 대독이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이날 행사가 중서부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위상을 짐작케 한다.
이어서 각 지역 한인회에서 선발한 장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이 있었다. 중서부 연합회는 지난해 두 차례 걸쳐 장학기금 조성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총 $25,000의 장학 기금을 마련했다. 이날 장학생으로는 강유현군(2025-2026 학년도 프린스턴대 입학 예정)을 포함 총 17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을 수여했다. 미시간에서는 배해인양(Huron High School, 11학년)과 백유빈양(Farmington High School, 12학년)이 선발됐다. (사진 B1면)
이진욱 교수는 장학생들을 축하하며 ‘내 나라 대한’과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Stars’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다음 순서인 특별초청강연 연사로는 일리노이 출신의 김동준 미연방 법집행기관 감독관이 스피치를 맡았다. 그는 웨스트 포인트(West Point, 2003)를 우등으로 졸업하고 전투 엔지니어로 임명돼 켄터키주에 있는 101 공수 사단의 제3여단 전투팀에 배정되었다. 그의 부대는 이라크에 참전했으며, 이후 그는 엔지니어 장교 기본과정의 강사로 활동하며 새로운 장교들이 틀에 박히지 않고 전쟁에서 군대를 잘 이끌도록 훈련 커리큘럼을 현대화하는 일들을 했다. 군복무를 마치고 그는 2008년 연방 법집행기관의 특수요원이 되었다. 뉴저지주로 이주한 그는 국제 테러, 초국가적 조직 범죄, 금융 사기, 공공 부패와 관련된 조사를 수행했다. 2015년에는 워싱턴 D.C로 승진 발령되어 국가 안보 분야에서 일했으며. 현재는 미주리주에서 법집행기관의 감독관으로 복무중이다. 그는 강연을 통해 가족 내에 군인으로서 자신의 삶은 물론 할아버지, 삼촌, 처남, 사촌 등 군인 출신 가족의 유산을 소개하고 고통 속에서 피어나는 강인한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다. 또한 각자의 위치에서 헌신적으로 일하는 것이 진정한 리더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포럼에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1부 행사는 미시간 청소년 오케스트라(KYOM)와, 사물놀이단 ‘우리소리’의 공연으로 마무리 되었다. 특히 오케스트라 공연에서는 앵콜 공연 요청에 따라 즉석에서 이에 응하기도 했다.
[학생기자 박채린, 신가은, 박채율, 이연서]
관련사진
-환영사를 하는 윤기로 회장
-김정한 총영사의 축사
-홍문국 이사장의 격려사
-서정일 미주총연 회장의 축사
-최은주 시카고 한인회장 축사
-1부 순서가 끝나고 청소년 참가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했다.
-이종호 준비위원장의 경과보고
-이종호 위원장이 학생들에게 실험요령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각 팀별 참가자들이 추첨을 통해 통력장치를 선물로 받았다.
-영광의 장학금 수상자들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참가 학생들이 실험을 하는 동안 학부모들도 관심있게 이를 지켜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