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사를 하는 김정한 총영사

실내에서 기념식을 마치고 주요 참석자들이 전쟁기념탑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디어본=미시간오늘】올해로 69주년을 맞은 한국전 정전협정 기념식이 지난달 30일 디어본에 있는 포드 센테니얼 도서관에서 참전용사와 가족 및 한인동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되었다. 이날 행사는 디어본 시와 디트로이트 한인회(회장 이상웅) 및 참전용사 챕터 256 등이 공동으로 개최를 했으며 대한민국 국가보훈처가 후원을 했다. 기념식에는 김정한 주시카고총영사가 최호승 영사를 대동하고 참석했으며 압둘라 함무드 디어본 시장과 빌 밧찌 디어본 하이츠 시장을 비롯하여 윤도승 문화회관 이사장, 데이빗 로든 명예영사, 염점순 미시간 한미여성회장이 단상에 자리를 했다.
사회는 Tom Pitock Commander가 맡았다. 문화회관 산하 사물놀이팀 우리소리(지도강사 신설희)의 힘찬 연주와 함께 국민의례에 이어 GCF 미시간지부 이선화 회장의 선창으로 성조가와 애국가 제창이 있었다. 중앙연합감리교회 Kevin Lee 전도사가 개회기도를 했으며 압둘라 함무드 디어본 시장의 기념사가 있었다. 이어서 김정한 총영사가 축사를 했다. 김 총영사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을 한 참전용사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한미 양국의 혈연으로 맺어진 동맹관계는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영사와 함무드 시장이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헌화를 했으며 26명의 디어본 출신 실종 참전용사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홍량희 전 재향군인회장이 추모의 타종을 했다. 같은 시간 도서관 밖에서는 예비역 군인들의 예포 발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선화 회장의 “God Bless America” 선창을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 되었으며 참석자들은 기념촬영을 한 후 인근의 식당으로 이동하여 만찬을 함께 했다.
저녁 식사는 지중해식 요리와 한식을 함께 제공했으며 우리소리의 학부형들이 음식 서빙을 하는 등 자원봉사를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터키(튀르기예) 커뮤니티 전·현직 회장 내외가 황규천 전 한인회장의 초대로 참석하여 김 총영사와 데이빗 로든 명예영사 등과 환담을 나누며 한국전 참전국으로서 한국과의 특별한 관계에 대한 공감을 서로 나타내기도 했다.
자신의 삼촌이 한국전쟁에서 전사했다고 한 참석자는 한국정부와 한인 지역사회가 잊지 않고 기념식을 마련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69주년 정전협정 기념식 화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