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필드=미시간오늘】”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문화회관 세종홀에서는 모처럼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가 애절하게 울려퍼졌다. 과거 몇 차례 불리운 적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감동적인 적은 없었다.
지난 23일 문화회관 세종홀에서는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이하 평통) 시카고협의회 미시간 지회 (지회장 신명숙)가 주최한 ‘북한인권과 통일정책’이라는 주제로 강연회가 개최되었다. 정주리 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100여 명의 내외 귀빈 및 동포들이 참석하였다. 국민의례에 이어 신명숙 지회장의 개회사가 있었으며 데이빗 로든 명예영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정한 총영사는 김인수 동포영사를 통해 축사를 전하기도 했다.
국악인으로 잘 알려진 심민정 씨는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가곡 ‘비목’과 ’그리운 금강산’을 연주하여 참석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으며 문화회관 산하 오케스트라단 학생들이 동요 메들리를 연주함으로써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축하연주를 끝으로 기념식이 끝나고 사회자의 연사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마영애 박사는 미시간 방문이 처음이라고 밝히고 20년 전 탈북을 한 후 미국에 정착했으며 줄곧 북한인권운동을 해오면서 ‘평양순대’라는 브랜드로 사업을 성공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주었다. 탈북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민주평통 상임위원에 임명되기도 했으며 탈북하게 된 동기와 이후의 생활과 활동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였다. 청중들과의 질의 응답 시간에서 구체적인 북한의 인권 참상과 자신의 아들을 탈북시켜 미국으로 불러오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주기도 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마 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통일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하고 미시간 동포들의 관심과 성원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어서 청년과의 대화가 영어로 진행되었으며 강연회 후에는 모두가 일어나 행사장 내에 커다란 원을 만들고 손을 잡은 채로 마 위원의 아코디온 연주에 맞춰 ‘우리의 소원은 통일’노래를 부르며 통일을 기원하는 참석자들의 마음을 모으기도 했다. 기념 촬영 후에는 만찬을 함께 나누었으며 마 위원의 가족들은 대량의 평양순대를 참석자들에게 제공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행사를 모두 마치며 김병준 문화회관 이사장은 “회관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이렇게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이 무척 기쁘다”며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신명숙 지회장은 올해를 마무리 하는 행사를 성황리에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도록 수고를 아끼지 않은 미시간 지회 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강연을 위해 먼길을 와 준 마영애 박사와 축하공연을 한 심민정씨 및 학생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였다. 이날 문화회관에서는 증개축 공사 후 첫 대형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며 그동안의 공사 추진의 성공을 축하하는 듯한 뜻깊은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사진내용:
-마영애박사 평화통일강연
-청년들과의 대화를 이끌고 있는 패널들
-제21기 평통 미시간지회 자문위원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대금 연주를 하는 심민정씨
-학생들의 동요메들리 연주
-행사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주요 인사들이 감사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 모두 크게 원을 만들고 우리의 소원을 부르는 모습

